출산ㆍ비만으로 늘어나고 처진 피부, 복부거상술로 개선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이상적인 바디라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변화된 체형 교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원하는 바디라인을 만들기에는 많은 노력과 한계가 있어 힘들어 하는 사람 대부분이 의료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술적 방법을 통해 체형을 교정한다면 지방흡입술이 대표적이다. 지방흡입술은 피하의 지방층에 축적된 지방을 흡입해 체중감량은 물론 전체적인 볼륨을 줄이고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수술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복부의 바디라인을 갖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이미 늘어난 처진 피부를 들 수 있다.

급격한 체중증가나 임신과 출산 등의 원인으로 늘어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는 현상과 함께 복직근의 근막이 힘을 잃고 벌어짐이 발생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이를 ‘tummy tucks’라 부른다.  처진 피부는 튼 살이나 주름때문에 미용적으로도 불만족이 생기지만, 기능적으로도 피부 짓무름이나 쓸림이 생기고 옷을 갈아입을 때 불편감이 준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더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근본적인 해결법으로 복부거상술을 고려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복부거상술은 처진 피부 및 지방조직을 제거하고 늘어진 복직근의 근막을 재건해 조임으로써 보다 탄력 있는 복부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꼽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부위의 피부 처짐과 전체적인 복직근의 벌어짐이 있을 경우 전체복부거상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으며, 처짐의 정도가 아랫배에 국한된 경우에 미니복부거상술을 통해 빠른 회복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출산 후 배가 충분히 예전 모양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나이가 들어 원피스나 골프복 등 옷 핏이 나지 않는 경우 다시 젊을 때의 복부로 돌려줄 수 있는 유일한 수술 방법이기도 하다.

처진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기에 흉터에 대해 고민할 수 있지만, 대부분 흉터는 속옷에 가려질 수 있는 부위에 있기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며, 이러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시경을 이용한 복부거상술도 시행하고 있다.

레아트성형외과 이국한 원장은 “단순히 늘어난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 아닌 복벽에 대한 재건과 흉터를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이 중요한 만큼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체형과 탄력 나이에 따라 수술 방법 선택 따르기에 자신에게 맞는 수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며,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수술을 진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도움말: 레아트성형외과  원장>

김은지 기자 admin@medisobiz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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